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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에서는 왜 얼음을 빡빡 문지를까? 알고보면 더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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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을 시작으로 현재 열심히 중반부를 달리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요즘은 TV 어디에서나 올림픽 중계가 한창인데요! 혹시 그 중에서도 커다란 돌덩이 하나를 밀어놓고, 마치 청소를 하듯 얼음을 빡빡 문지르는 경기를 보신적 있으신가요?


네, 맞습니다! 바로 컬링이라고 불리는 빙상스포츠인데요! 기본적으로도 미끄러운 얼음 위에서 굳이 다시 또 얼음을 빡빡 문지르는 데에는 몇가지 비밀이 숨어 있었으니..! 오늘은 '몰라도 전혀 상관없지만 알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올림픽 특집 2탄! '컬링에서는 왜 얼음을 빡빡 문지를까?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청소 ㄴㄴ 스포츠 ㅇㅋ

영국에서 단순한 놀이로 시작된 컬링은 캐나다를 거치며 본격적인 스포츠로 자리잡기 시작했는데요! 컬링이 개발될 당시부터 모두가 빗자루를 들고 있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 컬링에서의 얼음 문지르기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랍니다.(처음에는 진짜 빗자루를 사용했다고 함 ㅋㅋ) 그렇다면 왜 굳이 원래부터 미끄러운 얼음을 문지르게 중요한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이것! 컬링 시작 전 경기장에서는 이런식으로 물을 흩뿌리게 되는데..뿌려진 물이 얼면서 페블이라는 작은 얼음 조각들이 생기게 된답니다. 실제로 컬링 경기장을 자세히 보면 표면이 매끈한 느낌이 아니라 오돌토돌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페블들은 스톤과의 마찰을 일으켜 스톤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함과 동시에 스톤의 회전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답니다. 스위핑을 하지 않아 페블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에서는 페블의 마찰력 때문에 스톤의 회전력이 커짐과 동시에 멀리 나아가지 못하는데요. 스위핑을 통해 페블들을 없애주게 되면 마찰력이 줄어들면서 회전력이 줄어듬과 동시에 직선으로 나가는 거리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랍니다.


즉, 얼음을 문지르는 것을 통해 스톤이 나아가는 속도 뿐만 아니라 방향까지도 조절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요! 보통 1명이 문지르면 방향에 대한 컨트롤을.. 2명이 문지르면 속도에 대한 컨트롤을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컬링에서 얼음을 빡빡 문지르는 이유! 에 대해서 알아 보았는데요! 여기서 조금 더 컬링을 재밌게 즐기실 수 있는 또 한가지 팁! 컬링 경기를 보시면 스톤을 던진 선수가 계속해서 뭐라뭐라 소리를 지르는 장면을 보신적 있으실텐데요! 경기장의 페블 상태와 스톤의 진행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스위핑에 대한 요청을 하는 것으로.. 헐 - 스위핑을 빠르게! / 업 - 스위핑 하지마! / 얍 - 스위핑을 시작해! / 클린 - 스위핑 적당히! 라는 의미라고 하니 컬링 시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모두들 남은 평창 올림픽을 더 재밌게 즐기시길 바래요! 안뇨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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